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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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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출처 불명 여론조사 유포 논란

시 선관위, 경찰 수사 의뢰

  • 기사입력 : 2024-04-05 08: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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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진주시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론조사 내용이 SNS를 통해 공표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여론조사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SNS에 출처가 불분명한 진주 갑·을 선거구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여론조사 결과는 SNS 가계정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다시 SNS를 퍼져 나가는 형태다.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가 해외 SNS를 통해 확산된 것을 확인하고, 상부에 보고 후 사이버 관련 조치를 취하는 한편 경남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실제 했는지는 모르지만, 비공개로 조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내용을 SNS를 통해 공표하는 것은 범죄 행위로 심각한 사안”이라며 “SNS에 올라온 부분은 삭제를 진행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며, 실제 여론조사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서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각 시도는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두고 있다. 자격을 갖춘 여론조사 기관만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되며, 등록된 여론조사기관만이 공표용 여론조사를 해 결과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에 등록한 후 발표해야 한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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