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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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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문화유산야행으로 빛날 밀양의 밤

  • 기사입력 : 2024-04-17 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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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11시 영남루·밀양강 일원
    뮤지컬·불꽃놀이·뱃다리길 재현
    아리랑 등 지역 6개 무형유산공연도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장병수)가 주관하는 ‘2024 밀양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9~21일 오후 6시~11시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밀양문화유산야행은 국보 영남루를 중심으로 밀양관아, 밀양아리랑, 백중놀이 등 밀양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하기 위한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문화재청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밀양문화유산야행 어화 줄불놀이 행사 모습./밀양시/
    지난해 밀양문화유산야행 어화 줄불놀이 행사 모습./밀양시/

    특히 올해 행사는 19년 만에 밀양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남도민체전과 동시에 열려 도민체전 참가를 위해 밀양을 찾은 선수단,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문화·관광·체육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밀양도호부, 응천의 인물을 만나다’를 주제로 8야(夜)(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를 주요 테마로 펼쳐진다.

    먼저 밀양강 일원에서는 점필재 김종직, 사명대사, 아랑 등 밀양의 인물과 스토리를 담은 실경 뮤지컬 △응천 아리랑 △응천 뱃놀이와 옛 밀양강의 고기잡이 등불을 소재로 한 △어화 줄불놀이, 밀양강 야경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상 불꽃놀이 △밀양부사 납시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옛 밀양강 뱃다리./밀양시/
    옛 밀양강 뱃다리./밀양시/

    행사 기간에 옛 밀양강의 뱃다리길을 재현한 나룻배를 이어 만든 어화 뱃다리길과 ‘응천 아리랑’을 밀양강 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수상 관람석이 설치돼 시민과 관람객에게 밀양의 옛 정취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밀양강 둔치에는 경남도 11개 시·군과 16개 업체에서 참가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경남도 팜 페스티벌이 열리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향토음식 레스토랑인 야행 주막, 밀양강 둔치에서 영남루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야행 캠핑, 밀양의 6개 무형유산(밀양아리랑,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무안용호놀이, 법흥상원놀이, 작약산예수재) 단체가 참여하는 무형유산공연이 펼쳐져 경남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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