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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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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하나 된 경남 체육인들

제63회 경남도민체전 폐막
대회신 11개·다관왕 173명
내년 대회는 진주서 개최

  • 기사입력 : 2024-04-22 2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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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2일 오후 밀양스포츠센터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면서 내년 진주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밀양서 19년 만에 열린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36개 종목(정식 31, 시범 5개)서 1만18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시군을 대표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2일 오후 밀양스포츠센터서 열린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폐회식서 민경갑(왼쪽부터) 밀양시체육회장, 안병구 밀양시장,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이 대회기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육회/
    22일 오후 밀양스포츠센터서 열린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폐회식서 민경갑(왼쪽부터) 밀양시체육회장, 안병구 밀양시장,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이 대회기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육회/

    육상 여자일반부 400m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대회 5관왕에 오른 김서윤(창원시청 육상팀)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회 첫 날 열린 개회식에서 입장상은 진주시와 산청군이 각각 받았다. 폐회식에서 특별상은 밀양시, 화합상은 김해시와 하동군, 모범상은 거제시와 창녕군, 우정상은 통영시와 거창군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2개, 수영 8개, 자전거 1개 등 모두 11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육상 여자일반부 400m 김서윤(창원시청),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진명우(진주시청), 수영 접영 남자일반부 50m 장인석(상무), 자유형 여자일반부 50m·100m 정현영(거제선발), 자유형 여자일반부 200m·개인혼영 200m 정유라(창원시수영연맹), 자유형 여자고등부 100m 김나희(경남체고), 배영 여자일반부 상서연(창원시수영연맹), 계영 남자일반부 400m 최재혁·장석준·정우성·장인석(창원 선발), 자전거 남자일반부 3000m 단체추발 구필모·안효민·박정진(창원 선발)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다관왕은 모두 173명이 나왔다. 대회 5관왕은 육상 여자일반부 김서윤·한예솔(창원시청), 여자고등부 창원 김민하(경남체고), 합천 손한송(경남체고) 등 4명이었다. 4관왕은 시부 4명, 군부 9명, 3관왕은 시부 31명, 군부 37명, 2관왕은 시부 50명, 군부 38명이었다.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2022년부터 시군 간 과도한 경쟁을 피하고 도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종목별 시상을 하고 있다.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육상 트랙·필드, 수영,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15개 종목서 1위를 했으며,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육상 필드·마라톤,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4개 종목서 1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열린 축구 시부 남자고등부 결승에서는 마산공고(창원)가 진주고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1로 이겼다. 시부 남자일반부 결승서는 거제시민축구단과 창원선발이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거제시민축구단이 4-3으로 이겼다. 농구 시부 남자고등부 결승서는 김해가야고가 마산에 63-37로 승리했다. 여자고등부 결승서는 삼천포여고가 마산여고를 50-29로 꺾었다.

    이번 체전 기간인 19~21일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는 ‘2024 밀양문화유산야행’도 펼쳐졌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안전사고 없는 도민체전, 도민 화합을 위한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시군 선수단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 더 건강한 모습으로 진주시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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