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지면 지방도로상 미정비된 보도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도 정비구간은 대지면 소재지 지방도 1080호선으로 면사무소 등 관공서가 밀집해 평소에도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창녕 대지면 모산지구 정비 후 모습./창녕군/

하지만 과거 지방도로 사업 당시에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3동에 대한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도 설치가 제외됐으며, 주민 통행에 많은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있었던 구간이었다.

이에 군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상가 소유자들을 지속 설득해 협조를 끌어냈다.

당시 경남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던 성낙인 창녕군수가 도로관리청인 경남도에 건의,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미정비된 보도 89m와 보도 296m에 대한 사업을 착공, 지난 3월 말 준공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