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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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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국무총리 후보 거명

창원 마산합포구서 5선 의원 지내
민주당 친명계는 주호영 의원 추천

  • 기사입력 : 2024-04-24 2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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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이주영(사진)전 국회부의장이 거론돼 주목된다. 이 전 부의장은 창원 마산합포구에서 16대 국회부터 내리 5선 의원을 지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136일 동안 상황 수습에 전력했다.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이 전 부의장은 24일 경남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간접적으로 추천의 뜻을 전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은 인선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친명(이재명)’계 의원을 중심으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차기 총리설이 나오고 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지난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주 의원에 대해 “유연하고 정치력도 있으시고, 다만 어쨌든 전형적인 대구·경북(TK) 출신 아니겠나. 그걸(출신) 뛰어넘어서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은 조금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표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주 의원에 대한 호평을 내놓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을 ‘영남당’으로 제한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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