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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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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서 살인 피의자 검거한 경찰관 특진

윤희근 경찰청장, 양산경찰서 찾아 특진 임용식 개최

  • 기사입력 : 2024-04-2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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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양산경찰서를 찾아 살인 피의자를 검거한 공적으로 소주파출소 양진재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양 경위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 범인을 검거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윤 청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경찰청 주요 정책 목표로 정해 현장 경찰의 처우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특진 임용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26일 양산경찰서에서 찾아가는 특진 임용식을 가졌다./경남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26일 양산경찰서에서 찾아가는 특진 임용식을 가졌다./경남경찰청/

    양 경위는 지난 3월 26일 교통사고 발생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던 중, 운전자의 신체에서 교통사고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상처가 보이고 비정상적인 현장 상황 등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신체 수색과 추궁 끝에 운전자 몸에서 흉기를 찾아냈으며, 피의자로부터 범죄 사실을 자백받아 검거했다. 당시 피의자는 아내를 살해한 이후 내연관계라고 생각한 남성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와 같은 진술을 토대로 피의자 주거지에서 아내의 시신을 찾아낸 뒤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후 피의자는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양산경찰서를 방문해 살인 피의자를 검거한 소주파출소 양진재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 임용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양산경찰서를 방문해 살인 피의자를 검거한 소주파출소 양진재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 임용했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등을 방문하는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특진 임용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도 현장 경찰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최일선 경찰관서를 직접찾아 지속적인 포상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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