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채용 영업직이 82.2%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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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중 82%를 영업직으로 충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채용전문업체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매출액 100대기업 96
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하반기 채용 예상
인원 1만2천688명중 영업직은 1만435명으로 전체의 82.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 볼 경우 올해 전체 채용 예상인원(3만6천328명)중 영업직이
67.1%(2만4천375명)를 차지, 작년에 비해 전체 채용인원(3만8천215명)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영업직의 비율은 4.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
다.
하반기 영업직 채용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외식업으로 총 채용인원의
99.9%인 1천878명을 영업직으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육(94.9%, 8천131명), 제약(89.1%, 164명), 식품(77.2%, 173명)
등의 순으로 영업직 채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전자(2.4%, 28명), 건설(4.2%, 10명), 조선.중공(8.8%, 7명)
등은 영업직 채용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기업들은 영업직이 경기불황을 극복하는데 가
장 필수적인 인력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직 비율이 큰 폭으로 높
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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