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전산망 또 고장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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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시청 전산망이 고장을 일으켜 하루종일 민원서류 발급 중단과 함께
전자결재에 차질을 빚어 민원인들의 항의를 받았다.
전산망은 30일 오전 9시 시청 컴퓨터 서버와 청내 사무실 연결망이 원인
을 알 수 없는 장애로 다운돼 토지대장,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
받지 못하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행정내부 전산결재 라인도 마비돼 본청은 물론 사업소간 결재가 이뤄지
지 않아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었다.
전산망 복구를 위해 설치업체 2개소 직원들을 동원, 긴급 복구에 나섰으
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다 오후 5시께 임시 복구작업을 마쳤다.
시는 지난달에도 행정자치부와 대법원간 호적 온라인 전산망이 일시 다운
돼 차량 업무가 마비되는 혼란을 겪기도 했다.
주민들은 『전산망으로 대부분의 행정처리를 하는 첨단 컴퓨터 시대에 장
시간의 컴퓨터 고장은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기자
kims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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