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부터 문산서 `출퇴근 회담`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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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 제3차 회의가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문
산에서 `출퇴근 회담`으로 진행된다.
`출퇴근 회담`은 심야, 밤샘협상을 지양하려는 우리측 요구에 따라 성사
된 것으로 제5차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 (6월7∼9일, 개성)에 이어
두번째다.
회담 장소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인근 홍원 연수원이다.
우리측 대표로는 조명균 통일부 국장과 당초 손봉균 건설교통부 국장 대
신에 김경중 건교부 남북교통과장, 이성한 재정경제부 과장이, 북측 대표
로 박정성 철도성 국장, 최진택 국토환경보호성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책
임부원이 각각 참석한다.
북측 대표단은 매일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해 개성과 회담장간을 출.퇴근
할 예정이며 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의.동해선 철도.도로연결을 위한 자재.장비 전체 분량
의 품목.수량 조정과 열차운행합의서 등 제도적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
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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