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 "가자! 세계시장"
- 기사입력 : 200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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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전, 사스 등으로 한때 주춤했던 도내 각 지자체 시장개척단이
KOTRA 경남무역관을 중심으로 올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KOTRA 경남무역관(관장 성기룡)은 올 하반기에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기계
류 및 부품, 자동차 부품류 위주로 11회의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을 지원키
로 하는 등 본격 시장개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남무역관에 따르면 우선 해외시장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
해 이라크 전후 특수를 겨냥해 경남도 중동 기계류 시개단을 파견, 현재 암
만 등지에서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며 8월중에는 창원시의 중동 미니시개단
을 파견한다.
또 사스 발발 이후 주춤했던 중국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도내업체에 미개
척지역으로 남겨져 있던 중국 내륙지역의 청도, 중경, 우한지역에 김해시
의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 시개단이 8월 중순 파견되며, 4/4분기중에는 경남
중기청의 수출기업화업체를 중심으로 한 시개단이 파견된다.
7월중 창원시의 중남미 미니시개단은 경남 수출업체의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시장에, 9월에는 양산시의 북미 자동차부품 시개단이
수출강화를 위해 도내 밀집업종인 자동차부품의 전통적인 수출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나간다.
마산시의 자동차부품 시개단은 대양주 시장개척을 위해 호주 및 뉴질랜
드 지역에 파견되며 10월중 러시아 등 CIS지역에 김해시 CIS시개단이, 11월
에는 동구권의 물류 중심지 헝가리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에 창원시 종합시
개단이 파견된다.
이외에도 북유럽 시장진출을 위해 10월중 진주시 북유럽시개단이, 11월
중 창원시 북유럽시개단이 파견예정으로 있다.
KOTRA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업체는 디지털코트라
(www.kotra.or.kr)를 접속, 해당시개단 참가신청을 하거나 KOTRA 경남무역
관(☏ 287-1041)에 연락하면 된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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