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경남경찰 “불법은 엄정대응”
- 기사입력 : 2022-11-24 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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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23일 경비·정보·수사 등 관련 기능과 모든 경찰서 서장(화상 연결)이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예고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경남청은 오는 24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경남지역본부의 총파업 출정식이 예정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신항을 비롯해 부산신항 내 진해관할 주요 사업장, 도내 주요 화물차량 운행지 등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경찰은 신고된 적법 집회는 보장하되 △운송방해 △차로점거 △운송기사 폭행 △차량손괴 △경찰에 대한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반드시 현장 검거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증거를 수집하는 등 사법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비해 상설부대 4개 중대와 형사, 교통 등 하루 7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불법행위 수사와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남경찰청이 23일 다음날 예정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비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경남청 제공/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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