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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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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7회초 5실점… 연승 실패

KIA와의 시즌 11차전서 4-6 패배
2위 KT에 2.5경기 차 뒤진 3위 유지

  • 기사입력 : 2023-09-27 0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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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서 4-6으로 패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68승 2무 56패가 되면서 KIA와의 상대 전적은 4승 1무 6패 열세를 이어갔다. NC는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된 2위 KT 위즈(73승 3무 56패)에 2.5경기 차 뒤진 3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1-1로 맞선 7회초 5피안타와 실책으로 5실점했다. 팀의 두번째 투수 류진욱이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2가 됐다. 대타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서 김태군과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로 1-4로 뒤졌다. NC는 류진욱 대신 한재승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한재승은 이창진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으며, 2사 2, 3루서 고종욱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박민우가 송구 실책을 하면서 2, 3루에 있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1-6이 됐다. 한재승은 김도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2루가 됐고 NC는 또 다시 투수 교체를 단행해 김태현을 투입했다. 김태현은 소크라테스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NC는 7회말 솔로홈런 두 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마틴이 KIA의 세번째 투수 장현식의 구속 146㎞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며 2-6으로 따라붙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서호철은 KIA의 다섯번째 투수 임기영의 구속 128㎞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며 NC는 3-6으로 따라붙었다. 8회말 선두 타자 김한별이 KIA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1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치고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김성욱이 헛스윙 삼진, 마틴이 바뀐 투수 정해영과의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NC는 9회말 권희동의 안타와 오영수의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대온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에 들어오면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결국 4-6으로 패했다.

    NC 선발 투수 페디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20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뤘다. 페디는 1~3회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4회초 1사 후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소크라테스의 타구는 1루수 오영수로 향했으며 오영수는 홈으로 송구했지만 심판은 3루 주자 고종욱이 먼저 홈으로 들어온 것으로 판정했다. 야수선택으로 인한 첫 실점이었지만 페디는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서 김선빈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NC 타선은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박민우의 안타에 이은 박건우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페디는 2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을 2.13에서 2.10으로 다소 낮췄다.

    NC 다이노스 페디. 사진은 페디의 예전 투구 모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페디. 사진은 페디의 예전 투구 모습./NC 다이노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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