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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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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김영규 ‘금빛 활약’

AG 금 주역, 팀 복귀전서 존재감
김주원, 3타수 1안타 3타점 맹타
김영규, 시즌 최장 2.1이닝 호투

  • 기사입력 : 2023-10-11 0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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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NC 다이노스 김주원과 김영규가 복귀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NC는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AG 주역 김주원(3타점)과 김영규(2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의 활약에 힘입어 11-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날 귀국한 김주원은 곧바로 창원으로 내려와 피로가 가시지 않은 상태였지만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NC 김주원이 지난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김주원이 지난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NC다이노스/

    국가대표 유니폼에서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주원은 첫 타석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시안게임에서 홈런 2방을 터트렸던 김주원은 0-3으로 뒤진 2회 말 2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산체스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7-8로 앞선 가운데 김주원은 8회 말 1사 3루에서 희생 플라이로 팀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경기가 끝난 뒤 김주원은 “아시안 게임과 ‘똑같이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경기게 임했다. 어떻게 하든 점수가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에 배트도 잘 쳐보려고 더욱 집중했다”며 “감독님께서도 좋은 기운 가져왔기에 잘해보자고 해주셨다. 몇 경기 안 남았기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팀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 김영규가 지난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김영규가 지난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김주원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김영규도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치며 홀드를 거뒀다. 아시안 게임 태국과의 경기에 등판해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김영규는 이날 7회 초 1사에 등판했다. 김영규는 이날 2와 3분의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잡아내며 활약했다. 특히 이날 김영규는 2.1이닝 투구로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며 실점 없이 제 임무를 마쳤다. 강인권 감독 역시 김영규의 활약에 “빛나는 호투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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