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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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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들 스프링캠프서 불펜 피칭

김수경 투수코치 "스케줄에 맞춰 강도 높여나갈 예정"
투수 전사민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조기 귀국

  • 기사입력 : 2024-02-10 12: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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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투수들이 CAMP 2(스프링캠프)서 불펜 피칭을 본격 시작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스프링캠프를 하고 있는 NC 선수들은 지난 5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카스타노, 류진욱, 이용준, 김영규, 신민혁, 김시훈, 박주현, 서의태가 불펜서 공을 던졌다. 이어 6일 하트, 이재학, 신영우, 김재열, 송명기, 7일에는 이용찬, 한재승, 신민혁, 박주현, 김태현, 이준호, 이용준, 최성영, 류진욱, 김영규가 불펜 투구에 참여했다.

    올 시즌 선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김영규는 5일 56개의 공을 던진 후 "많은 동기부여를 가지고 비시즌을 준비해왔다. 현재는 페이스를 올리는 단계라 생각하고 70~80% 정도로 던졌다. 선발투수로 던지기 위해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신영우는 6일 90~100% 강도로 57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내 루틴을 지켜가며 순조롭게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100%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이 좋으며,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100%의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용준은 7일 70~80% 강도로 47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지난해 조금 몸을 끌어올린 감이 있어 올해는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6일 ABS와 피치클락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캠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몸에 익혀나가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수경 투수코치는 "첫 턴이 몸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었다면, 두 번째 턴은 본격적으로 피칭을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스케줄에 맞춰 서서히 강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인권 감독은 "좋은 날씨 속에 계획대로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온 만큼 다음 턴부터는 기술 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의 중요성을 선수들 스스로 인지하고 있고 모두 잘 따라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NC 스프링캠프에 악재도 생겼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없이 캠프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투수 전사민이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사민은 지난 1일 훈련 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으며 2일 귀국 후 검사를 해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확인됐다. 그는 재활조에 합류해 3~4주 재활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진행 중인 CAMP 2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진행 중인 CAMP 2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김영규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진행 중인 CAMP 2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김영규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진행 중인 CAMP 2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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