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마산점이 6월말 영업종료와 함께 폐점에 들어가는 가운데 창원시와 경남신용보증재단 등이 합동으로 재취업과 금융지원에 나선다.

창원특례시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따른 재취업·금융지원 등 공공기관 합동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원특례시 롯데백화점(마산점) 폐점 대응 TF팀이 지난 21일 김현수 총괄단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창원시/

이날 설명회에서 창원시는 유관기관 합동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공공근로사업·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에 대해 소개한다.

유관기관 합동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창원특례시,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참여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문화센터(8층)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용역업체 및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직업상담, 취업 알선 및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창원시 일자리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의 구직자별 맞춤형 상담 및 워크넷을 통한 일자리 알선 및 구인·구직자간 소통 활성화와 적기 알선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있다.

또 공공근로사업(1200명, 상반기 692명, 하반기 508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360명, 상반기 175명, 하반기 185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재단의 신용보증 이용 중 폐업한 사람에 대해 기존 사업자 보증을 개인 보증으로 전환해 일시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브리지 보증을 소개한다. 또 신규사업시 신규보증 지원도 안내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업 운영기간이 60일 이상인 폐업(예정)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1:1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정리 컨설팅(원스톱 폐업지원)에 대해 소개한다. 또 재취업교육 수료 후 폐업신고를 하고 구직활동 또는 취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전직장려수당(재취업 지원)과 재취업 교육(기초→심화→특화) 및 재창업 교육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창원특례시는 지난 21일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실에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대응 TF팀 대책회의’를 했다.

김현수 TF팀 총괄단장(경제일자리국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23일 개최 예정인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따른 재취업·금융지원 등 공공기관 합동 사업설명회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

김현수 TF팀 총괄단장은 “이번 설명회가 갑작스러운 폐점 통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백화점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