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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3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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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조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사업

  • 기사입력 : 2024-06-27 1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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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1호를 금정구 남산동에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복합타운은 1인가구, 여성 등 범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스토킹·주거침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안전복합타운 1호는 시와 부산도시공사, 부산디자인진흥원이 협업해 조성했다.

    이 사업은 1인 가구의 안전을 고려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현관 출입 통제 시스템, 방범·방충망, 내외부 감시카메라(CCTV), 센서 조명 등 방범 시설을 설치하거나 개보수한 곳이다.

    부산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전경./부산시/
    부산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전경./부산시/

    이번 1호 조성을 위해 시는 사업 계획을 만들었고, 부산도시공사는 다가구 매입임대 사업으로 건물을 매입했으며,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시설물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경찰청과 함께 부산대학교 인근 1인가구 원룸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안심 원룸을 인증하는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금정구 남산동·장전동 이외에도 대상지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안전복합타운 조성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 대상지인 장전동 부산대학교 인근에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2호를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해, 1인가구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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