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고 달구벌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하는 제8회 대구광역시교육감배 전국장애학생댄스경연대회에서 경남혜림학교(교장 윤인숙) 학생 9명으로 구성된 혜림스드림(Hyerim’s Dream)팀이 멋진 치어리딩 공연으로 중고등부 장애부분에서 당당히 1위를 수상하였으며 학생들을 지도한 최민경 선생님께서 지도자상을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총 34개 팀이 참가하여 전국 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신나는 댄스 경합을 벌리는 끼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장애학생의 잠재돼 있는 능력 발휘는 물론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댄스를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의 벽을 넘어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제8회 대구광역시교육감배 전국장애학생 댄스경연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풍성한 경험과 다양한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을 마친 후, 경남혜림학교 김영은 학생은“큰 무대에 서서 경연을 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너무 벅차고 뿌듯했으며, 지난 대회에서 상을 타지 못해서 많이 속상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치어리딩을 배우고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늘 잘한다고 격려해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하였으며, 그 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던 교사 최민경은“그 동안 연습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잘 따라 와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혜림스드림팀 덕분에 큰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