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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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193일간의 세계여행’ 다녀온 경상대 조아람·조보람 쌍둥이 자매

“21개 나라 41개 도시 여행담, 책에 담았어요”
2016년 8월~작년 2월 ‘지구 한 바퀴’ 대장정
글·사진 엮은 ‘쌍둥아! 어디까지 가?!’ 펴내

  • 기사입력 : 2018-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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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에 간 조보람(왼쪽)·조아람씨.


    쌍둥이 여대생 2명이 193일 동안 21개 나라 41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다양한 사진으로 묶어 책에 담아냈다.

    ‘짧은 다리들로 어쩌다가 지구 한 바퀴, 193일의 기록’이라는 재미있는 부제를 붙인 ‘쌍둥아! 어디까지 가?!’를 펴낸 경상대학교 산업공학과 4학년 조아람, 법학과 4학년 조보람 쌍둥이 자매. 지난 2016년 8월 8일부터 2017년 2월 16일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대장정을 해냈다. 그리고 그 여행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이다. 책은 ‘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공대생 조아람 학생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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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명소인 페루 와라즈 69호수에서 찍은 사진.

    이들은 193일 동안 러시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프랑스, 모로코, 스페인, 미국,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 21개 나라를 돌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서 아프리카, 북미, 남미로 건너갔다가 다시 동남아시아를 돌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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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가 여행한 도시는 자그마치 41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영국 런던, 다시 간다면 가장 먼저 ‘모로코’를 가고 싶다고 한다.

    대학생이어서인지 여행지마다 보고 싶은 게 많았다. 스마트폰 세대에 걸맞게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많은 사진은 책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찍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피사체를 잡아채는 감각과 카메라의 위치, 그리고 구도까지 멋지다.

    조아람 학생은 “이 책에 담긴 글들이 전문 작가들처럼 잘 쓴 글이 아니더라도, 일상을 여행하는 독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할 수 있는 그런 글이 됐으면 해요”라며 또래의 대학생들에게 “대학생 때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려보길 바라요”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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