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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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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 지사 스마트 제조업 정책 적극 지원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곧 결정할 계획”

  • 기사입력 : 2018-12-13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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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경남을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제조업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김 지사의 스마트 제조업 혁신정책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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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문 대통령은 또 김 지사 대표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남과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오늘 이곳에서부터 불러 일으키고자 한다"며 "경남은 김 지사 취임 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제조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경남의 새로운 도약은 제조업 중심지 경남을 살리고 한국경제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며, 정부도 경남의 도전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조혁신은 경제 재도약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경남경제의 돌파구도 중소기업의 혁신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협업로봇 구입도 지원해 위험·유해작업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마트공장과 산단 구축 등 제조업 혁신을 핵심성장 전략으로 채택한 경남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가 진행돼 김경수 지사의 '스마트 제조업'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달에 발표한 조선업 활력 제고방안과 오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이어 곧 내놓을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대책도 경남 경제 발전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도 언급하면서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남과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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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이날 정부는 중기부·산업부·과기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공장혁신', '산단혁신', '일터혁신'을 통해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해 중소기업 제조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3만개 구축, 스마트 산업단지 10개 조성, 안전한 제조 일자리 조성을 통해 산업재해 30% 감소,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6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18조원 매출 증가, 산재 감소,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확산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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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경청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산업부·과기부장관, 경남도지사, 중소기업 및 대기업 관계자, 협단체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이행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김경수 도지사와 중소기업중앙회장, 삼성전자 부회장,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들은 제조혁신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는 스마트공장의 도입 효과 등을 공유하면서, 스마트공장 구축과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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