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0일 (수)
전체메뉴

찔리고 베이고… 학교 안전사고 매년 증가

도내 3년간 증가율 13.2% ‘전국 2배’
4년간 특성화고 실습실 사고도 반복

  • 기사입력 : 2019-10-20 22:00:55
  •   
  • 경남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성화고 실습실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회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6~2018 학교 내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학교안전사고(전국)는 2016년 10만7650건에서 2017년에 10만8167건으로 늘어났고, 2018년에는 11만4260건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3년간 사고 증가율은 6.1%였다.

    경남은 증가세가 더 가팔랐다. 2016년 학교 내 안전사고가 5534건에서 2017년에는 6239건, 2018년에는 6266건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3년새 안전사고 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2배가 넘는 13.2%였다. 다만 학생 1인당 안전사고 건수는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낮았다.

    특성화고 실습실에서의 사고도 매년 반복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5~2018 특성화고 유형별 실습실 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경남지역 특성화고 실습실에서는 찔림, 베임 사고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체충돌이 28건, 화상이 23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내에서는 2015년 32건, 2016년 30건, 2017년 30건, 2018년 2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4년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119건으로 경기 238건, 서울 181건, 인천 141건에 이어 네 번째였다.


    박경미 의원은 “교육청별로 특성화고 실습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학생을 보호하기에는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고, 김현아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상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