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올 초에 실시한 브랜드 슬로건 개발 용역을 마무리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슬로건 공모를 실시해 1847명이 4000여 건의 다양한 제안들 중에 우수한 내용을 선별·보완했고, 창녕군만의 간결하고 특색 있는 디자인 개발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표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브랜드 슬로건 ‘안녕, 자연의 창녕’을 최종 확정했다.

창녕군 도시 브랜드 슬로건 안녕, 자연의 창녕은 우포따오기가 날갯짓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활용해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 등 청정하고 빼어난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창녕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우포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처럼 비상하는 창녕의 힘찬 도약과 발전하는 미래상을 상징한다.

또 안녕은 사전적 의미로 편한 사이에서,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정답게 하는 인사말을 의미한다. 브랜드 슬로건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 창녕’, ‘아무런 걱정 없이 자연과 함께 가장 편안한 곳 창녕’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한정우 군수는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품격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정책·제도에 도시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관내 생산제품, 농·특산물, 관광서비스 등 군이 보증하는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에 대한 인증마크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0여개의 지자체 중에서 ‘녕’이 들어가는 곳은 창녕이 유일하며 창녕군의 영문 스펠링(changnyeong)에는 ‘안녕’이 포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디자인 개발 시 창녕군만의 특별함을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 도시 브랜드 슬로건 ‘안녕, 자연의 창녕’ 이미지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