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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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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민주당, 총선 민심 선점 손잡았다

부산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 출범 회견
지역 공약개발단 구성·순회 토론회 등 추진

  • 기사입력 : 2019-12-10 0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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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왼쪽부터) 울산시당위원장,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김영춘 의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이 9일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한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왼쪽부터) 울산시당위원장,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김영춘 의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이 9일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한근 기자/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PK지역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부산시·울산시당이 손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부산시·울산시당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민홍철·전재수·이상헌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동남권 지역경제 부활과 국가균형발전에 공동대응키로 천명해 지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부산, 울산, 경남의 현실 진단과 미래 비전을 공유해 대안을 마련하고 각 지방의회와 연계해 지방분권 정책을 추진하는 등 총선 필승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국회의원이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영춘 상임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활용해 쇠퇴하는 경·부·울의 전통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도 “경·부·울은 하나의 경제권이자 정서도 같다. 광역 경제권에 맞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전위원회는 향후 부·울·경 원팀 선언, 인재 영입 발표, 각 지역 공약개발단 구성, 지역 순회토론회, 당정협의회 개최 등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진·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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