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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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선명여고, 3년 연속 정상 올랐다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수원 한봄고 3-2 꺾고 우승
경해여중·함안중 결승행 좌절

  • 기사입력 : 2020-07-30 0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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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가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명여고는 28일 결승전에서 올 춘계대회 우승팀 경기 수원 한봄고를 맞아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8, 19-25, 21-25, 25-23,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명여고는 이 대회 3연패를 차지하며,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한봄고에 2-3으로 패한 설욕도 했다.

    진주 선명여고 선수단이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선명여고/
    진주 선명여고 선수단이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선명여고/

    선명여고는 이날 1세트에서 최수진과 박혜진의 활약으로 25-18로 이기며 기선제압을 했지만 2세트에서 잦은 범실을 하며 19-25로 내줬다. 선명여고는 3세트도 한봄고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1-25로 지면서 패전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선명여고의 조직력은 위기에서 발휘됐다. 지면 경기가 끝나는 4세트에서 선명여고 박혜진의 서브에 이은 블로킹으로 25-23으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5세트에서 선명여고는 시소경기를 벌이다 김세인의 끝내기 서브로 15-13의 긴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명여고는 에이스 정호영 등이 졸업하면서 전력공백이 예상됐지만 이전과 큰 차이 없는 전력으로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내 여고부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이광득 선명여고 배구부 코치는 “한봄고는 라이벌 관계인데 지난해 3번 붙어 우리가 2승1패로 앞섰지만 전국체전에서는 패했는데 올해 첫 대회에서 만나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정호영 등이 졸업하고 신장이 낮아지는 등 전력 손실이 있었지만 포지션별 기본기가 좋은 2~3학년 선수들이 많아 조직력으로 팀을 다졌다”고 말했다.

    선명여고는 대전용산고를 2-0, 전주근영여고를 2-0, 남성여고를 3-1로 이기고 4강에 올라 제천여고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선명여고 배구팀은 지난 1987년 창단한 전통의 배구 명문팀으로 우승만 36차례나 하는 등 여고부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고, 국가대표 이다영, 이재영 등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한편 4강에 동반 진출한 진주 경해여중과 함안중 남자배구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해여중은 29일 대구일중과 경기에서 0-2(20-25, 20-25)로 패했다.

    함안중 남자배구도 금호중과 결승진출을 다퉜지만 0-2(22-25, 23-25)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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