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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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신동빈 롯데 회장에 서한문 보낸 이유는

진척 없는 관광유통단지 준공 촉구
“2024 전국체전 개최 전 약속 지켜야”

  • 기사입력 : 2020-09-16 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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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김해시장이 장기간 진척이 없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호텔, 콘도미니엄 등의 빠른 준공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개발자인 롯데 측에 발송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1일자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주 개발자인 롯데쇼핑(주) 강희태 대표이사에게 각각 시장 명의 서한문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로 롯데 측의 조속한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 마무리를 촉구해 왔으나, 시장 명의 서한문을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허 시장은 서한문에서 “귀사의 추진계획안을 믿고 인내했으나 착공신고일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도 3단계 사업 주요시설의 공정률이 5~13%에 불과해 사업 추진 진정성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김해시는 부득이 건축허가 취소 등 행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에 따라 김해시 방문객에게 편의 제공이 절실한 실정이므로 귀사와 협의한 대로 관광객과 체전 종사자들이 호텔, 콘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전 개최 이전에 꼭 준공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롯데 측은 지난 2016년 9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 마지막 3단계로 호텔, 콘도, 테마파크, 종업원 숙소, 마트, 스포츠센터 6개 시설 공사에 착수했지만 4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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