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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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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된 신월은아는 6억, 신축한 메트로석전은 3억

창원 아파트 실거래가 살펴보니
재건축 추진 신월은아, 1년새 2.2억↑
유니시티 1단지 2.8억 올라

  • 기사입력 : 2020-11-25 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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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역에서 올해로 30여년이 지난 한 아파트값이 지난해 1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보다 3억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 호갱노노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창원지역 주요 아파트의 가격 변동을 살펴보니 아파트별로 상당한 편차가 있었다.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은아아파트 단지 일대 전경./김승권 기자/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은아아파트 단지 일대 전경./김승권 기자/

    분석 대상 아파트는 △신월 은아아파트 △가음동 은아아파트 △신월 주공 △용지아이파크 △용지더샾레이크파크 △유니시티 △메트로시티석전 △반림동 트리비앙 △반림동 노블파크 등이다. 이곳 아파트는 부동산 업계에서 지역 아파트가격 동향을 가늠할 수 있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곳이다. 이들 아파트 매매가는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해당 월에 거래된 건의 면적 구분 없이 전체 평균값으로 분석했다.

    신월동 은아아파트는 1988년 지어져 올해로 입주 32년이 지났지만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지며 11월 평균 실거래가는 5억935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사이 2억2483만원이 올랐고 상승률은 61.0%로 나타났다.

    반면 메트로시티석전은 2019년 12월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이지만 은아아파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올해 11월 평균 매매가는 2억8933만원으로 나타났고 1년 전 분양권값(2억7104만원)과 비교하면 1829만원(6.7%) 상승에 그쳤다.

    최근 1년간 가장 가격이 크게 상승한 곳은 중동 유니시티 1단지로 2억9414만원이 올랐다. 유니시티 1단지는 지난해 11월 평균 4억9586만원에 거래됐고 꾸준히 상승하다 올해 11월 평균 실거래가는 7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1년 사이 59.3%가 상승했다.

    유니시티 1~4단지의 1년간 상승한 평균 실거래가는 2억7920만원을 기록하며 창원 아파트의 대장주라고 불리는 용지아이파크와 용지더샾레이크파크의 가격 상승폭보다 높았다. 용지아이파크의 11월 평균 실거래가는 9억5000만원으로 1년 사이 2억5200만원(36.1%) 올랐다. 용지더샾레이크파크는 11월 8억7860만원으로 1년 사이 1억8893만원(27.4%)이 상승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가음동 은아아파트가 가장 높았다. 가음동 은아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평균 실거래가가 1억3286만원이었고 지난 10월까지 1억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1월 평균 실거래가는 2억3224만원으로 나타나며 1년 사이 74.8%(9983만원)가 상승했다.

    이 밖에도 1년간 실거래가 상승액은 신월 주공 1억5381만원(61.4%), 반림동 트리비앙 1억5121만원(34.2%), 반림동 노블파크 1억1518만원(27.8%)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기자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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