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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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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도움 받은 조손가족 형제 “소방관처럼 이웃 돕는 사람 될 것” 감사 편지

“119대원들의 따뜻한 보살핌 감사 우리 형제도 어려운 이웃 도울 터”
평소 도움 받아온 조손가정 두 형제
추석 맞아 마산소방서에 감사 편지

  • 기사입력 : 2021-09-22 2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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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오던 마산소방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편지가 한 통 전해졌다.

    마산소방서는 지난 17일 조손가정의 두 형제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119 소방대원 여러분들께 드립니다’란 제목의 편지에서 자신을 고교생이라고 소개한 형 김군은 “중학생 때부터 119 소방대원들이 저희 집에 찾아와 화재 보험도 들어주고 후원도 해줬습니다. 올해도 선물을 보내줘 너무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19소방대원들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온 조손가정 형제가 추석을 맞아 보낸 감사 편지./마산소방서/
    119소방대원들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온 조손가정 형제가 추석을 맞아 보낸 감사 편지./마산소방서/

    이어 “저는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해 몸짱이 됐고 동생은 고3이 되면 특전사에 갈려고 합니다”라며 “다음에 119 대원님들처럼 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밝히며 글을 마쳤다.

    마산소방서는 지난 14일 해당 가정에 추석 맞이 성금과 방역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뢰받는 마산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이 두 형제의 꿈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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