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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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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완수 당선인에 “원전 업체 지원” 약속

직접 전화 걸어 금융 지원 등 밝혀
우주항공청 임기 내 착공 의지 표명

  • 기사입력 : 2022-06-22 2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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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창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조속한 재개와 함께 경남의 원전협력업체 지원 등에 대한 약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신한울 3·4호기용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원전 주 기기 주단 소재들이 그대로 보관돼 있는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둘러봤다.

    박완수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창원 방문 중 박완수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난 5년간 원전 폐기 정책으로 인해 지역의 원전 산업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남의 전반적인 경제가 엄중한 위기 국면이라고 전했다.

    22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로부터 원자로 모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성승건 기자/
    22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로부터 원자로 모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성승건 기자/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박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원전 생태계와 협력업체들이 고사하지 않도록 조기 일감 창출과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상용화도 즉시 추진, 미래 먹거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2028년까지 집중 투자를 통해 국내 독자 모델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 상용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경남도의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또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 임기 내 착공 의지를 표명하고 경남에서 제반 사항에 대해 미리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박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 직접 만나 경남 현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창원 방문은 지난 5년간 원전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놓여 긴급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내 원전 협력업체들의 재무여건 및 계약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으며, 협력업체에 일감창출 및 금융지원 방침을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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