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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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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서지점 조류경보 ‘경계’ 상향

6월 27일 유해남조류 2만2819개
순찰 확대·수질오염원 특별점검

  • 기사입력 : 2022-06-30 2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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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경보 ‘관심’ 단계였던 낙동강 칠서 지점이 ‘경계’ 단계로 상향돼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0일 오후 3시를 기해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촬영한 물금매리 취수장 드론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지난달 27일 촬영한 물금매리 취수장 드론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청에 따르면 칠서 지점 유해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20일과 27일 유해남조류가 각각 8만2242개, 2만2819개가 발견됐다. 이는 경계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만세포/㎖)을 초과한 수치다.

    낙동강청은 장마 이전 지속된 가뭄과 높은 기온, 6월의 간헐적 강우로 유역의 영양염류가 수계로 유입돼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낙동강청은 칠서지점에 주 1회 실시하던 조류경보를 이날부터 주 2회로 늘려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낙동강 본류 구간의 녹조 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평일에서 주말까지 확대하고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 특별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저감한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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