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해구 명동로 62 진해해양공원 솔라파크 전시동 3층의 기존 전시실을,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으로 재조성한 것으로,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제61회 진해군항제 방문객들에게 벚꽃 명소들과 더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박명종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과 직원들이 진해해양공원 솔라파크 전시동 3층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둘러보고 있다./창원시/

전시실 417㎡에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인공 식재기반을 설치한 후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관음죽 등 23종의 관엽식물 1900여본과 가시나무 등 5종의 대형식물 32본을 식재했다.

또한 기둥과 천장을 인조나무 및 인조나뭇잎으로 연출했으며, 창원문화재단 ‘찾아가는 미술은행’에서 제공하는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부산항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양솔라파크의 실내정원은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 주변에 소규모 숲을 통해 휴양·치유 녹색복지 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명종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솔라파크 실내정원을 통해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