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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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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역도 미래’ 박주현, 태극기 들었다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서 동 2개
남자 73㎏급 인상·합계 3위 올라

  • 기사입력 : 2023-03-30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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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역도 기대주 박주현(경남체고2)이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주현은 알바니아 두러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 출전해 인상 131㎏, 용상 158㎏을 들어 올려 합계 289㎏으로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경남체고 박주현(오른쪽)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동우 청소년 역도 국가대표 코치/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경남체고 박주현(오른쪽)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동우 청소년 역도 국가대표 코치/

    박주현은 고성중 3학년이던 지난 2021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61㎏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을 했으며,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7㎏급에서 인상 115㎏, 용상 140㎏을 들어 올리며 합계 255㎏으로 인상과 합계에서 2위를 하기도 했다.

    박주현의 형은 역도 중량급 유망주 박형오(고양시청)로 역도계에서 형제 역도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주현은 “지난해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메달에 이어 체급을 67㎏급에서 73㎏급으로 변경했음에도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분 좋다. 저를 지도해주신 코치님께 너무 감사하고 이번 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형과 함께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고성중 역도 지도자 겸 한국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는 “박주현은 인성이 바르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하루하루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분명 선수 본인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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