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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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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창원NC파크 첫 ‘가을야구’

NC, 5일 오후 6시 현재 공동 3위
정규시즌 4위 이상 성적이면 가능
5위 되면 와일드카드전서 이겨야

  • 기사입력 : 2023-10-05 2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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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창원NC파크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을까.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는 지난 2019년 개장했다. NC는 2019시즌 정규시즌 5위를 했으며,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4위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패하며 준플레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NC는 2020시즌 정규시즌 1위를 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NC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승 2패로 승리하면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5월에 뒤늦게 시작하면서 11월에 열린 한국시리즈는 날씨 탓에 우리나라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는 2021시즌에는 7위, 2022시즌에는 6위를 하면서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약체로 평가받았던 NC는 5일 오후 6시 현재 134경기를 치러 70승 2무 62패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3위를 하고 있다. 5위 SSG 랜더스(69승 3무 63패)에 불과 1경기 차 앞선다.

    지난 9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롯데의 경기는 NC파크 개장 후 역대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창원NC파크에서 ‘가을야구’를 하면 또 다시 매진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NC 다이노스/
    지난 9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롯데의 경기는 NC파크 개장 후 역대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창원NC파크에서 ‘가을야구’를 하면 또 다시 매진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NC 다이노스/

    NC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SSG와의 시즌 14차전을 치르고 나면 정규시즌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잔여경기 일정에 따라 6일은 경기가 없고, 7~8일 창원NC파크로 장소를 옮겨 SSG와 시즌 15~16차전을 한다. 9~10일 창원NC파크서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16차전이 예정돼 있다.

    잔여 경기 일정 중 우천으로 취소돼 재편성돼야 하는 경기는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2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 1경기, LG 트윈스와의 홈 1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1경기 등 5경기이다.

    KBO의 리그 규정에는 정규시즌 2, 3, 4위가 2개 구단 또는 3개 구단 이상일 경우 해당 구단 간 경기에서 전체 전적 다승, 해당 구단 간 경기에서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고 하고 있다. 따라서 NC는 남은 경기 중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순위 경쟁 중인 두산(상대 전적 8승 7패), SSG(상대 전적 7승 6패, 5일 경기 결과 미포함)와의 맞대결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NC가 정규시즌 4위 이상을 하게 되면 창원NC파크 개장 첫 포스트시즌을 할 수 있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차례 열리며, 4위 팀 홈구장서 진행된다. 또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과 정규시즌 3위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1, 2차전을 3위 팀 홈구장, 3차전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 홈구장, 4차전(필요시)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 홈구장서 진행한다.

    NC는 지난 2017시즌 정규시즌 4위로 마치면서 당시 5위였던 SK 와이번스(현 SSG)와 마산구장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승리했다.

    NC 팬인 하헌도(39)씨는 “창원NC파크 개장 후 처음 맞이할 가을야구가 기대된다. 남은 경기 부상 선수 없이 힘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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