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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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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엔 ‘맛있는 즐거움’이 있다

윤석준 매니저, 팬들에 다양성 제공
“야구장에서 즐기는 메뉴 만들고파”

  • 기사입력 : 2023-10-12 2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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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 연고지를 두고 2011년 창단한 NC다이노스는 마산야구장을 시작으로 현재의 창원NC파크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NC는 경기력 외에도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풍성한 먹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민들에게 친화적인 야구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심에는 NC 마케팅팀의 윤석준 매니저가 있다. 야구장에 있어 먹거리의 중요성은 얼마나 클까? 윤 매니저는 “현재 창원NC파크에 엔팍필름과 스크린 야구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게 없다고 해서 야구장을 방문을 꺼려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먹거리가 없으면 일반 아마추어 경기를 보러 가는 것과 차이가 없다. 먹거리와 함께하기에 야구장이 즐겁고 프로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야구장을 찾는 분들은 야구장에서 먹는 즐거움 때문에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NC 윤석준 매니저.
    팬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NC 윤석준 매니저.

    창원NC파크는 팬 친화적 구장으로 오픈 콘코스(공원의 광장 등 많은 사람이 집합하여 유동하는 광장)로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공수교대 시간이 아닌 경기 중 먹거리를 사러 가더라도 경기를 볼 수 있다. 야구장을 건립하기 이전 NC는 미국과 일본의 야구장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에 나섰다. 그중 일본의 히로시마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이 창원NC파크의 밑바탕이 됐다. 윤 매니저는 “야구장 설계자를 만나보니 어디에서나 야구장을 바라볼 수 있어 식음료 사기에도 용이하고 매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미국은 전 구장이 이미 오픈 콘코스 방식이었다.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NC는 선수들의 이름을 딴 음식세트를 판매하거나 할인 이벤트를 통해 식음료를 홍보하기도 한다. 다양성을 제공하는 NC이지만 중요시하는 것이 있다. 윤 매니저는 “입점하는 업체들에게 늘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외부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1년 내내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에서 판매하는 메뉴일 경우에는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매니저는 “경기가 있는 날이든 없는 날이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야구장이 되면 좋겠다“며 ”더욱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색을 담고 야구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에 좋은 아이템이 있는 업체라면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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