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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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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6개 선거구 현행 유지… 김해 분구없이 갑·을 그대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 국회 통과
김해을 회현동, 김해갑으로 경계조정

  • 기사입력 : 2024-03-03 2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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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지역은 현행대로 16개 선거구를 유지한다. 다만, 인구 상한선을 넘어 분구 요건을 갖춘 김해을 선거구는 일부 지역(회현동)을 김해갑 선거구로 조정한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총선을 불과 41일 앞두고 국회를 통과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의결했다. 전체적으로는 지역구 의원은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이고, 비례대표는 47석에서 46석으로 줄여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한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일은 올해 1월 31일이며,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 하한선은 13만6600명, 상한선은 27만3200명이다. 김해을 선거구의 경우 28만여 명으로 분구 대상이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해을 선거구로 편입했던 회현동을 다시 김해갑으로 되돌리는 경계 조정으로 선거구 증감 없이 현행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에 김해갑 선거구는 진영읍, 한림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이며, 김해을 선거구는 주촌면, 진례면,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으로 조정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획정 안에 따르면, 서울 지역구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었다. 이에 지역구 의원은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고 비례대표는 47석에서 46석으로 줄었다. 시·도별 의원 정수는 서울 48명, 부산 18명, 대구 12명, 인천 14명, 광주 8명, 대전 7명, 울산 6명, 세종 2명, 경기 60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전남 10명, 경북 13명, 경남 16명, 제주 3명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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