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산업단지에 ‘기업 유치’ 나선 양산시
가산·덕계경동산단 등 분양 저조부울경 240개 기업에 홍보물 발송투자환경 조성, 행·재정 지원 약속
- 기사입력 : 2024-03-21 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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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양산으로 오세요. 양산시가 적극 돕겠습니다.”
조성 중인 양산지역 산업단지 분양이 예상과 달리 고전하자 양산시가 기업유치에 나섰다.
올해 상·하반기 각 준공 예정인 가산일반산업단지(6월)와 덕계경동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12월)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 불황과 고분양가 등으로 전체 산업용지 중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양산시 동면에 조성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 전경./양산시/조성면적 67만㎡ 의 가산산단의 경우 현재 33%만 분양됐고, 경동산단(21만㎡)은 현재 분양실적이 0%다. 가산산단과 경동산단의 분양가는 330만원과 240만원 선이다.
시는 이곳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근 부울경 지역에 소재한 업종별 우량기업 240여 곳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팸플릿, 지원제도 책자 등 홍보물을 발송하고, 양산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기업별 행·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약속하는 등 투자의향 기업 발굴과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와 같은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의향 기업을 발굴하여 기업별 개별 방문 등 밀착형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협약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초 개통된 KTX 물금역과 부울경 광역철도, 양산도시철도 조기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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