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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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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환상적인 십리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

  • 기사입력 : 2024-03-21 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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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십리벚꽃길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18일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로 손꼽히는 하동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이 벚꽃 명소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로도 유명하다.

    하동 십리벚꽃길./하동군/
    하동 십리벚꽃길./하동군/

    이번에 설치된 투광등 309개, 고보 조명 17개, RGB 조명 58개는 벚꽃이 모두 질 때까지 매일 일몰 때마다 점등되어 관광객들이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 파랑, 보라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관광객의 안전한 축제 참여를 위해 교통 안내 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야간에도 끊임없이 축제장을 찾는 분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의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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