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경남 국회의원 13명, 임기 4년 동안 재산 늘어

민주 김두관·무소속 하영제만 줄어
국힘 정점식, 32억3534만원 ‘최다’

  • 기사입력 : 2024-03-29 08:04:26
  •   
  • 21대 국회 임기 4년동안 경남지역 국회의원 1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4년 사이 지역구 의원이 바뀐 창원 의창구(박완수→김영선)를 제외하고 4년간 임기를 이어간 총 15명의 의원 중 민주당 김두관(양산을), 무소속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만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원들의 재산 증감액은 평균 6억7113만원에 달했다.

    지난 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1년간 국회의원 재산 증감 내역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경남지역 16명 의원 중 총 11명 의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난 2020년 이후 4년간 비교하면 대부분 의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동안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의원은 32억3534만원이 늘어난 국민의힘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이었다. 다음으로 9억8243만원이 늘어난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7억5894만원이 늘어난 박대출(진주갑) 의원, 7억2263만원이 늘어난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순이다.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의원을 살펴보면,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억3491만원이 줄었고, 무소속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854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1년 동안의 증감액을 살펴보면 경남에선 총 5명 의원의 재산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3억172만원,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이 2억2188만원,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2억803만원, 이달곤(진해) 의원이 7259만원, 김정호(김해을) 의원이 4185만원 순으로 재산이 늘었다.

    재산이 줄어든 11명 의원 중 가장 감소폭이 큰 것은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의원으로 1년 새 5억5760만원이 줄었다. 다음으로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으로 -4억1876만원, 민홍철(김해갑) 의원 -2억2922만원, 김태호(거창·함양·산청·합천) 의원 -2억66만원 순이다.

    한편 2024년 기준 경남 국회의원 최고 재력가는 강기윤 의원으로 120억2305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은 정점식 94억4303만원, 김영선 53억1003만원, 이달곤 36억3920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김두관 의원으로 3억779만원을 신고했다. 김정호 6억9548만원, 조해진 11억9149만원, 윤영석 11억9864만원 순이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지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