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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파일] 김태호 후보 `허위경력` 논란

  • 기사입력 : 2004-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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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한나라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태호 거창군수가 경
    선 홍
    보물에 경력을 허위 기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패배한 송은복 김해시장측은 18일 “김 후보가 홍보물
    에 `미 국무부 선정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명시하고 있으나 미국 국무부가
    선정했다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송 후보측은 “미국의 비정당·비정부기구 초청으로 이뤄진 국제교류 프
    로그램에 따라 해외연수를 다녀와 홍보물에 `미국무부 선정`이라고 명시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홍보물에 명시되는 학력과 경력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측은 이에대해 “미 국무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차세대 지도자`
    선정을 해당 단체에 위임한 것이므로 경력 표현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밝혔다.

     송 후보측은 지난 15일 도당 선관위에 이런 내용을 통보하고 진상조사를
    요구했으며 도당은 이를 중앙당에 넘겼으나 한나라당 중앙당은 송 후보측
    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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