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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보다 전통차로 '힐링'을
김응식       조회 : 2138  2014.02.19 09:57:59
커피_대신_전통차로_‘힐링’을..1.hwp (13.5 KB), Down : 93, 2014-02-19 09:57:59

커피 대신 전통차로 힐링..

우리나라 성인 한사람이 지난 한 해 동안 마신 커피가 2007년 평균 247잔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평균 484잔에 달했다. 365일 매일 커피 한잔을 마신

다고 해도, 여기에 120잔 정도를 더 마신다는 얘기다.

일회용 커피믹스가 가정과 직장의 필수품이 된지도 오래 이고, 거리 곳곳에 커피전문점이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어쩌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면 커피 판매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절에 가면 스님들도 전통차 보다 커피를 찾는다고 한다.

이 같은 커피 바람은 녹차 등 전통차의 소비감소로 이어지면서 생산농가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고유의 차 문화와 차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란 식관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차문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식물이 가지는 다양한 영양분과 치유기능을 갖는 기능성 물질을 슬기롭게 활용하여 전통차를 만들어 왔다. 전통차의 종류로는 율무차, 옥수수차, 감잎차, 유자차, 모과차, 국화차, 인삼차, 쌍화차, 감초차, 구기자차 등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각각의 차가 가지고 있는 효능만 해도 한 가지 이상을 꼭 가지고 있어 예전에는 몸이 아플 때 약용으 로 쓰이던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차이다.

이러한 전통차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 정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홍보와 학교 급식 시 전통차 제공, 젊은이의 입맛에 맞는 전통차 개발, 전문교육 기관의 설치, 국립 연구기관 설립 및 연구인력 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맛과 영양, 심지어 우리의 건강까지 책임져주는 전통차는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된다. 또한 전통차 한잔을 마시는 것은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협창녕교육원 교수 김응식(010-2816-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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