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 가져야
3월 초면 신학기 입학시즌이다 새내기들은 부푼 꿈을 안고 등교하느라 활기가 넘칠 것이다, 옛날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던 시절 비포장도로로 학교에 등교 할 때에도 부모님은 항상 “차조심해라” 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했었다 시대가 변한 지금 변하지 않는 것은 “차조심”이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학부모의 입장은 남다르다 매일 버스에 태워 유치원에 보내던 어린이를 이젠 혼자 걸어서 학교에 등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혹시 등, 하굣길에 교통사고나 나지 않을까 또 나쁜 사람에게 납치나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심정일 것이다,
전년도 진주시 관내에서 12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가 77건 발생하여 다행히 사망사고는 없었지만 90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하였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이런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학부모님들의 교통안전교육이 중요하다,
교육내용은 무단횡단 금지, 도로에서 공놀이 하지 않기,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준수(인도에 멈춘다, 좌우를 살핀다, 운전자와 눈 마주친다, 차가 멈춘 것을 확인한다, 왼손을 들고 차를 보며 건너다)등이다,
두 번째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반복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하는 것이 어릴 때부터 준법정신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운전자들은 어린이들에게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습관을 길러야 한다 어린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모방성도 강하므로 어른들이 먼저 어린이들 앞에서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린이들에 대한 산교육이 될 것이다,
신학기 경찰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설치, 실습위주의 교통안전교육을 통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해 두고 있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
“후회는 항상 뒤 따라온다”라는 속담이 있다, 사고가 난 후에 후회하지 말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학교 학부모(녹색어머니)가 나서서 미리 대책을 마련하여 우리나라의 희망이자 소중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강남진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