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
포근한 날씨에 따뜻한 봄바람까지 불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게 마련이지만 우리 몸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와 기온 차에 적응하느라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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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환절기에는 우리 신체가 외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감기
,
피부트러블
,
탈모
,
꽃가루 알레르기
,
비염 등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다
.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황사
,
미세먼지
,
꽃가루는 우리 몸의 호흡기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유해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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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봄의 불청객이라고 하는데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SO),
이산화질소
(NO
₂
)
등 대기 오염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
황사가 심해지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
귀가 후에는 신속히 세면과 양치를 해야 한다
.
야외 활동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 손실에도 주의해야 한다
.
환절기 기후의 특징인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는 우리 몸의 수분을 지속적으로 빼앗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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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 수분은
1%
만 부족해도 갈증을 유발하며
, 3%
가 부족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
우리 몸은 하루에
2.5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이 약
0.5
리터이므로
2
리터의 물을 따로 마셔야 한다
.
요즘은 각종 매체와 모바일을 통해 대기 중 오염물질이나 꽃가루 농도
,
기상변화 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
환절기에는 공기 중 유해물질이 많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올바른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손을 꼼꼼히 자주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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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날을 만끽하며 싱그러운 햇살을 즐기고 싶다면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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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
정찬우 교수
010-2443-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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