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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전 세계로 휘몰아친 팬데믹이 우리의 일상을 뒤바꿔놓았고, 크고 작은 경제활동은 물론 비즈니스 형태와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켰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 우리는 적응과 대안을 찾는데 지난 한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변화를 이용한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하겠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올해 창원경제 재도약의 방향성을 지역 모든 구성원과의 협업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캐치프레이즈를 ‘함께하는 지역사회, 신뢰받는 창원상의’로 정하고, 기업인 간은 물론 지자체와 시민단체, 노동조합, 소상공인 등과의 소통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실천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 내 식당을 비롯해 각종 소모품과 비품 등을 선결제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회원기업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금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일정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협의 중에 있지만, 저희 뿐 아니라 지역 소재 은행과의 협업도 이끌어 내서 펀드규모를 조금 더 키울 것이다.
경영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산업인력·지식재산·FTA수출지원 등 각종 기업 지원사업도 강화하겠다. 나아가 창원특례시, 진해신항, 신공항 등 행정·산업·경제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협력해 지역기업의 새로운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
신축년 한해는 우리지역에 보다 밝고 희망적인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창원상공회의소도 실천을 통해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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